2010년 7월 12-13일에 대한민국 대전에서 개최된 Asia 21 고위급 컨퍼런스 폐막에 대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의 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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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컨퍼런스를 시작할 때 세계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했으며, 이 2일 간의 논의에서 이러한 견해가 재확인되었습니다.

저는 이 컨퍼런스를 시작할 때 세계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언급했으며, 이 2일 간의 논의에서 이러한 견해가 재확인되었습니다.저는 한국 정부 당국의 파트너십과 지원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고 싶습니다. 특히, 윤증현 재정부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학생들로부터 고위 공직자에 이르기까지 대전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이곳 대전 시민 여러분의 친절과 환대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컨퍼런스의 종합적인 결론으로 다음 사항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아시아는 세계 금융 위기로부터 놀랄 만큼 신속하게 회복했고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경제 동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지역에 대해 값진 교훈을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증명된 것처럼, 지난 10년 간 추진해온 광범위한 개혁은 최근의 심각한 금융 위기로부터 아시아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미래를 전망할 때, 아시아는 주력 분야인 수출에 추가하여 투자와 소비에 기반을 둔 “제2의 성장 엔진”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특히, 미국과 유럽)이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아시아의 내수를 촉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아시아의 저소득 국가들은 차세대의 신흥시장이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저소득 국가들은 빈곤과 불균형의 측면에서 주요한 문제들이 남아 있으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금융 및 사회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의 지역적 협력과 통합의 증가는 이 지역이 위기에 대처하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 아시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내 정책 공조를 증진함으로써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 아시아는 G20에서 한국이 의장국을 맡고, 아시아 6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G20를 포함, 세계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국제 금융 구조 내에서의 아시아의 발언권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저는 이 컨퍼런스를 시작할 때 이 회의가 아시아와 IMF 사이의 관계를 재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저희는 IMF가 아시아의 금융위기로부터 얻은 교훈과 이를 바탕으로 저희의 활동을 어떻게 변경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또한 저희는 아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논의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실행 가능한 후속 조치를 강구할 수 있었고, 저는 앞으로 아시아와 IMF의 관계가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대전 성명서(Daejeon Deliverables)’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포함됩니다.

• 저희는 아시아 회원들에게 더욱 유용하고 활용 가능한 분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의 조기 경보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전이효과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거시 금융 연계 문제처럼 종단면적으로 주제를 분석하는 노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저희는IMF 정책 조언의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경제동향 분석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희는 최근에 홍콩에서 세계경제동향(World Economic Outlook) / 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업데이트를 출간하기 시작한 것과 같은 아웃리치 활동의 증가를 통해서 더 광범위한 아시아 청중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 저희는 세계 금융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고, 이 과제를 추진할 때 G20 의장국인 한국의 리더십을 통해서 아시아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입니다. 아시아의 의견을 경청하는것은 금융 안전망이 구축되는 방식에 있어서 아시아의 필요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도울것입니다. 저희는 금융위기의 발생을 방지하고 각국 상황에 맞는 위기 예방 기구들과 다국가적인 접근방식 등 전체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충격을 예방하기 위한 각국의 자체적인 노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것이고, 지역적 금융 메커니즘과의 협력도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 저희는 세계 경제에 대한 아시아의 역할과 발언권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을 위해 먼저 IMF 에서 아시아의 투표권을 확대한 2008년 일련의 개혁 조치들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까지 2단계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IMF 는 아시아의 지역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고, 그 첫 단계로 저희는 2010년 10월에 조직하고 있는 이러한 주제와 관련한 주요 회의에서 아시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와 IMF가 양방향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의 희망은 시간이 지나면서 IMF가 이 지역의 이익을 성실하게 대변하는 “제 2의 집”과 같은 기구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컨퍼런스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2일 간 대전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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